KB국민은행은 2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현지 2호점인 하노이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은행에 베트남에 지점을 낸 것은 지난 2011년 호치민지점 이후 8년만이다. (사진=KB국민은행)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KB국민은행은 2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현지 2호점인 하노이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은행에 베트남에 지점을 낸 것은 지난 2011년 호치민지점 이후 8년만이다.

하노이지점은 최근 베트남의 개발·투자와 한국기업 진출이 집중되고 있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출한 KB증권,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기반을 더욱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민은행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특화된 디지털뱅킹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현지 리테일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허인 은행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 수도 하노이 지점에서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원스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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