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카한스 단팥빵.(사진=롯데호텔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올해에는 여러가지 먹거리 중에서도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날 보러 와요’에서 가수 노사연이 ‘최애 디저트’로 손꼽아 화제가 된 단팥빵이 주목받고 있다.

단팥빵은 간편히 선물하기도 좋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사랑을 받아온 덕분에 많은 빵집의 베스트셀러 중에서도 윗자리를 꿰차고 있다. 고급스러운 특급호텔의 베이커리에서도 단팥빵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곳이 있다.

롯데호텔서울의 베이커리 델리카한스(Delica Hans)에서는 단팥빵을 하루에 100여개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빵을 내놓는 족족 트레이가 비어 버린다. 오래 전부터 롯데호텔의 단팥빵은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단팥빵의 끝판왕’이라 불리며 사랑 받아왔던 빵이지만 노사연이 60년 평생 먹은 무려 2만여 종 이상의 단팥빵 중 델리카한스의 단팥빵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 단팥빵’이라고 밝힌 뒤부터 찾는 고객들이 부쩍 더 늘었다는 후문이다.

롯데호텔의 단팥빵은 막걸리를 넣은 1차 반죽을 하루 동안 저온 숙성한 후 다음날 2차 반죽을 완성하기 때문에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은근한 막걸리 향이 식욕을 더욱 돋우는 와중에 완전히 갈아 넣은 팥소에 들어간 구운 호두가 달콤함 속에서 고소한 맛을 더한다. 이 맛이 ‘팥믈리에(팥+소믈리에)’를 자칭하는 이들을 사로잡은 비결이다. 여기에 막걸리의 비타민, 단백질, 유산균 등 풍부한 영양은 덤이다.

단팥빵은 무려 200g이 훌쩍 넘는 무게로 튼실한 반면 호텔 베이커리에서는 저렴한 3500원의 가격까지 ‘최애 단팥빵’이라고 손꼽힐 모든 조건을 갖췄다. 롯데호텔의 단팥빵은 롯데호텔서울, 월드, 부산, 울산, 제주의 델리카한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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