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 밀집 지역 기지국 추가 증설 등 전문인력 투입

설 연휴를 앞두고 SK텔레콤 직원들이 서울 중구 서울역 근처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통신 3사가 설 연휴 트래픽 폭증을 대비해 통화품질 관리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동안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통화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안정적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24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몰리는 고속도로·공항 같은 트래픽 밀집 지역 인근의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증설하고 사전 점검도 마쳤다.

KT는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비롯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공항 등 총 700여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KT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며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KT는 연휴기간 동안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해 현장에 일 평균 약 600명 인력을 투입해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급증하는 이동통신 통화량·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시 강서구 마곡 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터미널·공항 같은 장소에 기지국 증설과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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