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파티 문화 확산…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매출 전년 比 33.5%↑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벨콜레 모스카토 다스티’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송년회 트렌드가 바뀌면서 새벽까지 이어지던 술자리는 최근 오붓하게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로 옮겨 가는 추세다. 어려운 경기 탓에 합리적인 송년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파티에서 즐기기에 적합한 화이트와인 및 스파클링와인 판매량은 최근 한 달간 전년 대비 33.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연말 홈파티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벨콜레 모스카토 다스티(Belcolle Moscato D’Asti)’ 와인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와인은 이탈리아 아스티 지역의 ‘투나 룽가(TURNA LUNGA)’ 포도밭에서 만들어지는데 이 곳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라임스톤(석회암) 토양으로 이뤄져 완벽한 모스카토 품종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파인애플, 초록 사과, 복숭아 등의 풍부한 과실향과 균형 잡힌 산도를 갖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적합한 점이 특징이다. 신선하면서도 깔끔한 맛 덕분에 가벼운 샐러드나 치즈 플레이트, 디저트 등의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특히 홈플러스는 벨콜레 모스카토 다스티 판매를 기념해 ‘벨콜레 와이너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골드를 활용한 한정판 케이스도 제작했다. 26일까지 강서점, 합정점 등 122개 주요 매장에서 1만 개 한정 수량 스페셜 에디션(750ml)을 1만2900원(정상가 1만9900원)에 판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와인 페스티벌’도 진행,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중·저가 와인 27종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우선 가성비 높은 저가 와인 18종은 9900원에 판다. 대표 상품으로는 ▲미국 리빙스톤 상그리아/모스카토/상그리아/멜롯(각 1.5L) ▲이탈리아 반피 티아라 모스카토(750ml) ▲프랑스 해피데이 프리미엄(750ml) ▲이탈리아 골든 버블 모스카토(750ml) ▲프랑스 로난 바이클리 레드/화이트(각 750ml) 등이 있다.

칠레 까시에로 까베네 쇼비뇽, 쉬라즈, 메를로, 쇼비뇽 블랑, 샤도네이, 까르미네르 등 6종(각 750ml)은 1만2900원에 선보이며 3병 구매 시 2만7000원에 판매한다. 칠레 1865 까베네 쇼비뇽, 까르미네르 등 2종은 3만2900원에, 2병 구매 시에는 10% 할인 판매한다.

방보라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수차례 현지 방문을 거쳐 가성비와 대중성이 뛰어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벨콜레 모스카토 다스티는 도수가 낮고 과실향이 풍부해 연말 홈파티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적합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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