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억 확보…재무구조 개선의 활용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 중인 두산밥캣 지분을 매각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9일 장 마감 후 두산밥캣 보유 지분 4.29%(430만주)에 대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성공했다.

블록딜은 주식의 대량매매 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 마감 이후 쌍방 간의 협의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통상 투자매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할인율이 적용된다.

할인율은 당일 종가(3만 5450원) 대비 4.1%~6.9%가 적용됐다. 주가 기준 3만 3000원~3만 4000원에 해당하는 셈이다.

투자자 모집 결과 힐인율은 가장 높은 6.9%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주당 매각가는 3만 3000원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1419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1419억원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두산밥캣 지분율은 55.34에서 51.05%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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