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17 도입 2022년으로 연기 탓

금융위원회가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규제 도입 시점을 기존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연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뉴스1 최진모 디자이너)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규제 도입 시점을 기존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연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4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신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1년 연기한 탓이다.

금융위는 지난 27일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K-ICS를 IFRS17과 동일한 시점인 2022년에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제도개선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제도적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K-ICS 관련 법규개정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단계적 도입방안 및 일정의 실질적인 내용을 내년 중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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