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금리 연 2.77% 2억2200만원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카카오뱅크는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세보증요건이 강화해도 비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중단없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주택자(부부 합산)와 부부합산 소득 1억원 이상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 보증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본인 인증과 배우자 동의를 거쳐 국세청과 건강보험관리공단을 통해 스크래핑 방식으로 배우자 소득을 확인하기로 했다. 다주택 여부 역시 고객 동의를 받아 카카오뱅크가 직접 국토교통부 ‘주택소유확인 시스템(홈즈)’을 통해 확인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종전과 같이 카카오뱅크 방문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부부 합산 소득과 다주택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 추가로 대출심사기간이 최대 2영업일에서 최대 3영업일로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2억2200만원)를 대출받을 수 있다. 최저금리는 연 2.77%(중도상환해약금 면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은 4969억원이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