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12일 전주 대비 0.63% 하락한 1967.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월 중 저가 수준까지 하락한 것이다.

주초 2000포인트를 회복했으나 곧 미국의 예산안 잠정 합의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양적완화 축소 지지 발언 등으로 조기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을 지속했다.

또 북한의 정치적 불확실성 이슈와 일본의 엔화 약세 등도 시장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8억원, 8762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8399억원 순매도하면서 22개 업종 중 18개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다음주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부담이 국내 증시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여 1950~2000포인트가 전망된다.

LIG투자증권은 미국 경제 펀더멘털 개선세 지속과 한국 12M Fwd PER 8.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 재개를 상승요인으로 봤다.

하락요인으로는 유럽 경기회복 속도 둔화, 단기 투자 성향의 외국인 매도 심리 지속들 들었다.

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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