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해외프로젝트 공동지원 강화를 위한 '수은-투자은행(IB)-국내 금융사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세미나는 수은·IB·국내 금융사 3자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에 대한 금융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국민·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사와 BNP파리바·HSBC 등 해외 IB, 국내외 로펌 등 38개 해외 프로젝트파아낸스(PF) 관련 기관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해외건설·프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른 수은의 금융지원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해외PF 시장 전망과 국내 은행들의 해외PF 투자전략이 소개됐다.

또 최근 수은이 도입한 선박채권 보증제도를 비롯한 선박금융 보증제도와 국내 증권사의 해외PF 투자 전략, 프로젝트 본드 관련 법적 이슈, 북미 LNG 시장의 동향 분석이 이어졌다.

설영환 수은 총괄기획본부장은 "은행, 증권, 보험 및 IB와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각각의 기관 특성에 따라 공동 지원이 가능한 영역과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향후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일괄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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