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속 장애 및 메일 배달 사고가 발생한 야후 홈페이지. (사진=야후 홈페이지 캡쳐)

포털사이트 야후의 메일 배달사고가 18일째 계속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발생한 메일이 제대로 오가지 않는 배달사고는 18일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9일(현지시간) 밤부터 메일 사용자 상당수가 계정에 로그인하지 못하는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야후는 공지문을 통해 “일부 사용자들이 계정에 접근하는 데 아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밤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용자의 경우 11월 25일과 12월 9일 사이에 보낸 메일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장애가 발생한 기간의 메일 중 30%가 배달됐다”고 전했다. 배달사고 발생 후 70%의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시인한 셈이다.

또한 야후 측은 로그인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은 iOS나 안드로이드용 야후 메일 앱, 웹을 이용하면 계정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접근이 안 된다”며 불만과 비난을 쏟고 있다.

최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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