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BMW 차량 화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에쿠스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 화재진압 후 공개된 에쿠스 화재차량. (사진=상주소방서)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연이은 BMW 차량 화재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에쿠스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오전 1시 40분쯤 경북 상주시 남성주IC 진입로 인근 국도를 달리던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조수석에 탄 여성이 숨지고 남성 운전자는 크게 다쳐 대구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화재로 소방차 5대와 인력 17명이 투입돼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불에 탄 에쿠스는 2009~2010년에 출시된 모델로 추정된다.

경찰은 승용차 블랙박스가 타 버려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차량 결함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 지 조사하고 목격자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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