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역사 이탈리아 정통 홈메이드 방식 ‘냉동파스타 4종’ 판매

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모델들이 홈플러스 온라인마트 전용 냉동파스타 4종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끼 때우는 음식’으로 인식됐던 냉동간편식이 진화하고 있다. 볶음밥, 만두 등 간단한 요리 위주였던 냉동간편식이 이제는 피자, 파스타 등 맛 좋고 영양가 높은 프리미엄급 간편식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이탈리아에서 직소싱한 프리미엄급 냉동간편식 ‘구르메 이탈리아 파스타’ 4종을 홈플러스 온라인마트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구르메 이탈리아(Gourmet Italia)’는 1960년 설립돼 5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냉동파스타 전문 제조회사다. 신선한 토마토, 올리브오일, 치즈 등에 바질, 로즈마리, 후추와 같은 향신료로 풍미를 더하고 이탈리아 정통 홈메이드 조리 방식을 거쳐 원재료의 맛을 풍부하게 구현한 게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간편성’과 ‘건강’을 모두 잡은 프리미엄급 냉동간편식을 선보이기위해 1년여 간의 사전답사 및 기획기간을 거치는 등 이탈리아 현지 업체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보이는 ‘구르메 이탈리아 냉동파스타’는 ▲오징어, 홍합, 새우 등의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토마토소스 베이스의 ‘스파게티 마레(300g)’ ▲토마토 파스타에 훈제연어를 올린 ‘펜네 연어(300g) ▲모짜렐라 치즈와 신선한 토마토가 들어간 나비 넥타이 모양의 파스타로 만든 ‘파르팔레 알레 카프레제(300g)’ ▲신선한 야채와 돼지고기, 치즈를 층층이 쌓아 만든 이탈리아 전통 ‘볼로네제 라자냐(300g)’ 등 4종으로 구르메 이탈리아 제품 중 가장 인기있는 상품들만 엄선해 들여왔다.

홈플러스는 프리미엄급 냉동파스타를 선보이기 위해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면’에 가장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시중 냉동간편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파스타 종류가 스파게티면에 국한돼 있었던 점에 주목했다. 가장 대중적인 스파게티 면은 물론 라자냐, 펜네, 나비넥타이 모양의 파르펠레 등 다양한 파스타 제품을 들여와 먹는 재미를 더했다.

수차례에 걸친 현지 업체 사전방문을 통해 최적의 온도와 환경에서 면을 삶고 동결까지 진행할 수 있는 설비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면류는 냉동을 하게 되면 어는 동안 소스와 섞여 불어버리기 쉽지만 ‘구르메 이탈리아’사는 제품을 만든 즉시 파스타 면과 소스를 급속냉각해 이탈리아 요리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조리방식도 간편하다. 뚜껑만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에서 4~5분 조리하거나 용기에서 꺼내 프라이팬에 중불로 약 9분간 조리하면 된다. 1인이 먹기좋은 양(300g)으로 소포장해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파스타 요리를 누구나 부담없이 집안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월 이탈리아에서 직소싱해온 ‘론카딘 냉동피자’ 2종을 온라인마트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바 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론카딘 냉동피자는 출시 이후 냉동피자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지속 오르는 등 프리미엄급 간편식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주호 홈플러스 GS식품팀 바이어는 “피자에 이어 파스타까지 프리미엄급 냉동간편식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현지 직소싱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춰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