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 전할 수 있는 신제품 및 행사 펼쳐

(위에서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코카-콜라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 농심 육개장사발면∙김치사발면 행운패키지, 던롭스포츠코리아 젝시오 슈퍼소프트X 심쿵하트에디션, 파리바게뜨 감사가득플라워케이크∙감사의 꽃다발롤.(사진=각 사 제품)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가정의 달’ 5월이다. 5월은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21일 부부의 날과 성년의 날 등 기념일이 많은 달로 평소 소홀했던 가족은 물론 친구, 연인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더욱 챙기는 시기이기도 하다.

유통업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패키지에 특별한 메시지를 삽입한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온 가족이 마음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일명 ‘하트(Heart)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코카-콜라는 올 봄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짜릿한 설렘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한 스페셜 패키지는 소비자들이 코카-콜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응원, 희망, 사랑 등을 주제로 한 메시지와 각 메시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담았다.

패키지에는 ‘꽃꿈꿔’ ‘꽃길만 걷자’ ‘넌 나의 꽃사랑’ ‘꽃보다 너’ ‘사랑을 꽃피워’ ‘꽃가족 총출동’ 등 ‘꽃’을 활용한 위트 있고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특별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에 행운의 메시지를 담은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발면 뚜껑과 분말스프 포장지에 각각 ‘바라던 대로’ ‘행복해진다’ ‘조만간’ ‘부자가 된다’ 등 메시지가 새겨져 있어 이 두 가지 문구를 조합하면 행운의 메시지가 완성되는 방식으로 행운 패키지를 통해 가족 혹은 친구들과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파리바게뜨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이 특별한 날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스폰지 케이크 위에 카네이션과 ‘감사합니다’ ‘Thank you’ 등 감사 문구가 더해진 ‘감사가득 플라워케이크’ ‘감사의 꽃다발롤’ 등 총 30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메시지를 패키지에 담은 제품 외에도 직접 소비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패키지에 담을 수 있도록 한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3일까지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관장몰에서 대표선물제품을 홍삼정을 구매한 소비자 대상으로 ‘홍삼정 감사라벨’을 제작해준다. ‘홍삼정 감사라벨’은 정관장몰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라벨 디자인을 선택하고 라벨에 넣고 싶은 문구를 작성해 만들 수 있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적합한 젝시오 슈퍼 소프트X골프볼 ‘심쿵 하트 에디션’ 출시했다. 심쿵 하트 에디션의 패키지 뒷면에는 소비자가 직접 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오뚜기는 가정의 달을 맞아 12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요리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스위트홈 제23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요리경연을 비롯해 오뚜기 제품 시식코너, 어린이 놀이존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상하농원을 방문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상하농원 가족 체험단’을 진행한다. 전북 고창에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자연과 어우러진 농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현재 제철 베리류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상하 베리마을 축제’를 개최 중이다. ‘상하농원 가족 체험단’은 4일과 8일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이 밖에 CJ프레시웨이는 25일 CGV 왕십리점에서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부모초청행사 ‘효도(孝道)만사성’을 진행한다. ‘효도(孝道)만사성’은 임직원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웃음강의, 영화관람, 저녁식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