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일본 (주)온페이스 지사장 강만수 대표, (우측)일본 (주)니시테츠(서일본철도) 타츄미카부 대표.(사진=온페이스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일본시장에 한국 토종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 IT기술 융합 전문 기업인 (주)온페이스가 해외 솔루션 및 전자 제품에 대한 수입과 유통에 가장 보수적인 국가인 일본에 진출한다.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일본 서쪽 전체 지역의 교통망과 호텔망을 독점적으로 지배하는 니시테츠(서일본철도)와 손을 잡고 4차 산업혁명의 선두기업으로서 양사가 협력하기로 지난 16일 협약을 맺었다.

우선 니시테츠 본사에 안면인식 출입관제시스템 및 안면인식 도어락을 적용 설치하며 니시테츠가 운영하고 있는 모든 버스에 안면인식 소비자 분석 시스템을 장착해 시범 서비스를 3개월 간 실시한 후 전면적으로 일본 서쪽 교통망 전체에 설치하기로 했다.

니시테츠가 운영하는 모든 호텔에 객실 IoT 시스템, 안면인식 도어락, 투숙객들이 즐길 수 있는 VR 프로그램과 VR헤드셋 그리고 공기정화 및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프라즈마 이온기를 각 호텔의 객실마다 비치하기로 했다.

또한 자사의 모든 버스 기사 및 철도 기사들에게 온페이스가 개발한 V3 무선이어폰을 공급하기로 협약했다. 이와 동시에 니시테츠는 온페이스의 안면인식 도어락과 단말기 출입관제 시스템을 자사 외에도 영업하며 온페이스 첨단 VR기술과 홀로그램기술을 일본내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탈부착과 이동이 가능한 최첨단의 LED광고서비스와 이를 원격으로 운영과 통제가 가능한 IoT 플랫폼 서비스까지 영업하기로 했다.

니시테츠는 1년 동안 온페이스의 기술력 검증을 위한 현장 대응 테스트를 위해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모든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한 점검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독보적인 온페이스 최첨단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했다.

니시테츠는 특히 안면인식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본사 및 그 외의 시설이나 장소에 안면인식을 통한 IoT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데 앞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서쪽의 교통망, 호텔망에 보다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양사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큰 계기가 됐다.

한편 니시테츠는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 일본 열도 서쪽의 교통망과 호텔 관광 위락서비스 사업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일본 상장사 1부에 등록된 대기업으로 종업원수 2만1000 여명에 2015년 매출액이 3조6000억원인 일본의 매머드급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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