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박시형 기자]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지주회장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전날 후보자 8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면접 심사를 통해 3명의 숏리스트를 작성했다.

명단에는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 정민주 BNK금융연구소 대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이 포함됐다.

박 대행은 지난 4월 BNK금융 비상경영위원회가 꾸려진 이후 직무대행을 맡아 일하고 있다.

정 대표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을 거처 2010년 부산은행에 입사했고, 부산은행 상임감사,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부회장은 현대증권 대표와 하나대투증권 대표를 거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하나금융지주 자산관리부문 부회장을 지냈다.

BNK금융 임추위는 오는 17일 심층 면접을 벌인 뒤 최종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종후보는 다음달 8일 주주총회에서 BNK금융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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