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태풍 하이옌 피해 지원…필리핀에 10만달러 퀘척. (사진=뉴시스)

‘피겨여왕’ 김연아(23)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0만 달러를 전달하는 선행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가 13일 필리핀 긴급구호기금으로 10만 달러(약 1억600만원)를 전달해왔다고 14일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는 매년 연말 국내 소녀가장 또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후원했는데 올해에는 강력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가 쾌척한 기금은 재난 상황에 놓인 필리핀 어린이들의 식수, 위생 및 교육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2010년 7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김연아는 임명되기 전인 그해 1월 아이티 지진 구호기금으로 1억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한 적이 있다.

2011모스크바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당시에 받은 상금을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연아는 아이티·동아프리카·시리아 후원 공익광고에 참여해 유니세프를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김연아는 2010년부터 지난 3년 동안 어려운 처지에 있는 국내 소년소녀가장,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최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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