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박시형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하계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자동차 침수피해 감소 대책의 일환으로 원주 관내 경찰서, 시청, 소방서, 삼성화재와 공동으로 재난대비 모의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훈련은 이날 오후 4시 주관기관 합동 간담회 개최 후 원주시 치악교 둔치 주차장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개최된다.

민·관·경 합동팀은 태풍의 원주시내 통과·원주천 범람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시민 구출, 침수차량 견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인한 자동차등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민·관·경 합동 재난대비대책 차원에서 실시하는 첫 모의 가상훈련이다.

손해보험협회 박종화 자동차보험본부장은 "차량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장마철 등 침수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둔치나 낮은 지대 주차를 지양해주시기 바란다"며 "협회는 국민 여러분들이 자동차 침수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기 원주경찰서장은 "침수 재난이 발생했을 때 민·관·경이 함께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업무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앞으로도 침수피해가 잦은 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민·관 합동 침수대비 훈련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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