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2000선 회복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8포인트(0.92%) 상승한 1995.48로 시장을 마감했다.

이날 역시 외국인은 30억원 순매도하면서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도 40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연기금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36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려 장 중 한때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14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4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25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지수 상승 영향으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1.87%), 의약품(1.83%), 전기가스업(1.39%), 서비스업(1.39%), 운수창고(1.36%), 종이·목재(1.34%), 섬유·의복(1.25%), 철강·금속(1.13%), 보험(1.02%)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0.70%), 기계(-0.62%), 운송장비(-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다수 상승했다.

NAVER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5.86% 급등했다. 삼성전자 역시 외국인 러브콜에 1.96% 상승한 145만6000원으로 시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한국전력(1.96%), 포스코(1.54%), SK하이닉스(1.43%) 등이 1% 넘게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2.11%), 기아차(-1.75%)가 1% 넘게 내렸고 신한지주(-0.23%), SK텔레콤(-0.22%)도 약보합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원 하락한 1071.4원에 마감했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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