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동행…에너지 외교 지원

▲ 박봉균 SK에너지 사장. (사진=SK에너지 제공)

박봉균 SK에너지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하며 ‘에너지 세일즈’에 나섰다.

SK에너지는 박 사장이 6일 영국 런던에서 순방 공식 일정인 ‘한‧영 글로벌 CEO포럼’에 참여해 한국 기업 대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제3국 공동진출, 창조경제, 고령화 대응이라는 4개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의 협력도출을 목표로 열렸다.

포럼의 에너지 세션에서 한국 측 의장을 맡은 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셰일가스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영국 간 추진 가능한 협력분야를 모색하고 양국의 미래 에너지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SK는 서유럽과 동유럽 지역에서 법인을 통해 기유사업 및 트레이딩 등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의 기술력과 자본, 우수한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해상풍력 시장 공동투자, 영국 셰일가스 개발 참여와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등에 대한 투자가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최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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