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 회장의 선대 정신·경영철학 이어 받아 현대웨이 정립할 것”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현대그룹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4일 새로운 10년 제2기 신경영을 발표했다.

지난 21일 취임 10주년을 맞은 현 회장은 이날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현대그룹 종합연수원 블룸비스타 개원식에서 “선대회장님들로부터 이어 받은 현대 정신과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의 꿈과 공유가치, 실천 역량을 담은 현대WAY를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룹의 비전을 새롭게 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래적 시각에서 재현하는 한편, 글로벌 전략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10년 제2기 신경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의 제2기 신경영 선포에 따라 향후 이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과 방안을 마련해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블룸비스타 개원식에는 현 회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

블룸비스타는 연면적 약 5만㎡(1만5000평)의 대지에 총 4개동(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남한 강변에 위치해있다. 4개동 중 2개동은 연수시설로 사용되고 나머지 2개동은 호텔 객실(292실)로 돼있다. 블룸비스타는 만개를 상징하는 ‘Bloom’과 좋은 전망의 ‘View’, 미래를 향한 ‘Vision’을 뜻하는 ‘Vista’의 합성어다.

현 회장은 기념사에서 “블룸비스타는 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종합연수원과 프리미엄 호텔을 결합한 국내 최초 복합시설”이라며 “향후 최고 인력 양성 요람이자 테마와 커뮤니티, 힐링 중심의 여가문화를 창출하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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