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뷰티크리에이터와 ‘배틀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한국과 중국 ‘뷰티 크리에이터’와 함께한 ‘뷰티위크 2016’을 개최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K-뷰티’ 글로벌 확산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콘래드 서울 호텔 및 서울 일대에서 한국과 중국 ‘뷰티 크리에이터’와 함께한 ‘뷰티위크 2016’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뷰티 크리에이터는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1인 뷰티 콘텐츠 제작자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크리에이터와 함께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뷰티위크는 ‘아름다움을 전하는 사람들, 뷰티 스토리텔러’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뷰티 크리에이터 총 20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참석자들이 뷰티 크리에이터의 영향력과 중요성에 서로 공감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뷰티 매거진 편집장과 함께 하는 콘텐츠 기획 멘토링, 참석자들의 라이브 방송, 쿠션 체험, 크리스마스 화보 촬영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파티퀸 메이크업’ ‘여배우 시상식 메이크업’ 등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한 ‘뷰티 배틀쇼’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각각 한국과 중국의 디지털 동영상 플랫폼인 네이버 V앱과 메이파이를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 둘째 날에는 중국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서울 명동 등에서 ‘K-뷰티’를 직접 체험하는 ‘K-뷰티 트립’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들은 라네즈의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와 헤라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드라마 속 전지현 메이크업을 체험했다.

김유진 아모레퍼시픽 디지털마케팅장은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뷰티 크리에이터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 속 K-뷰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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