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녹색 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두 회사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 대전’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최고효율 시스템에어컨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공조기기, 공조기기로 바닥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공조솔루션 등 다양한 건물과 공간 구조에 따른 에너지 절감 기술을 선보인다.

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 ‘젠시스2.0’은 냉·난방을 물론 빌딩 내 환기·급탕·조명 등을 제어해 실내를 활동하기 좋은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면서 연간 에너지비용을 기존 대비 최대 28.3%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조용철 전무는 “에너지효율을 높인 경쟁력있는 친환경 제품과 스마트 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종합 공조 솔루션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버려지는 폐열의 80%를 재활용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터보히트펌프’와 지열을 활용한 ‘멀티브이 지오 4’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냉수를 이용해 공항, 쇼핑몰 등 초대형 시설의 냉난방을 담당하는 공조 시스템인 칠러와 태양광, LED조명 등 다양한 녹색 에너지 제품도 전시한다.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이감규 전무는 “정부의 에너지 합리화 규제 및 신재생 에너지 설치 확대 정책 등으로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LG전자는 고효율의 종합 공조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녹색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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