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그룹은 박용만 회장이 지난 14일 경남 창원에서 두산중공업 협력사인 터보파워텍과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 원진엠앤티를 잇따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두산그룹)
"두산과 협력사는 한 식구와 같다.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라도 편하게 얘기해 달라."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경남 창원에서 두산중공업 협력사인 터보파워텍과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 원진엠앤티를 잇따라 방문해 이같은 '동반성장 어록'을 내놓았다.

이날 정형호 터보파워텍 대표는 지속적인 물량 주문, 노후 설비 교체를 위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원주 원진엠앤티 대표는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장비 구입 시 적용되는 무이자 할부기간 연장과 ERP 시스템 지원을 요구했다.

박 회장은 정 대표의 요청에 대해 "노후 설비 교체를 위해 직접 지원이나 매칭 펀드를 활용해 적극 돕겠다"며 이 대표의 요청에 대해서도 "ERP(전사자원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는 해결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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