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 (사진=첼시 페이스북)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영국 런던의 서레이 스테인스 위트셰프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잉글랜드 여자 FA컵 8강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6-0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지소연은 전반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빌드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전 들어 지소연은 전방으로 올라갔다.

전방 배치 후 지소연은 자신의 득점력을 뽐냈다. 후반 17분 이날 자신의 첫 골이자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데 이어 3-0 이던 후반 41분 한 골을 더 넣었다. 지소연은 두 골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득점에 성공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뒤 첫 해트트릭이다.

지난달 21일 치렀던 돈캐스터 로버스 벨스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던 지소연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지소연은 오는 22일 아스널 레이디스를 상대로 잉글랜드 우먼스 슈퍼리그(WSL) 2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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