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김현수.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비록 시범 경기였지만 볼티모어 데뷔전에서 김현수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윌리엄스 페레즈를 상대로 직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후에는 대니 브라와를 상대로 1루 땅볼에 그쳤고, 6회초에는 헌터 세르벤카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에서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됐다.

수비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두 차례 타구를 처리했다. 4회말에 선두타자 닉 마카키스의 좌전 안타를 잡아 유격수 폴 야니시에 넘겼고, A.J 피어진스키의 플라이도 깔끔하게 잡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10회 접전 끝에 두 팀이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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