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후베닐A(U-19세팀)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 (사진=뉴스1)

'한국 축구의 내일'로 통하는 이승우와 백승호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 후베닐A(U-19세팀)가 참가하고 있는 대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바르셀로나 U-19팀이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미트윌란과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 이승우와 백승호는 나란히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 팀에서의 비중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승우는 종료 직전 짜릿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후반 44분 대한민국의 스트라이커 이승우의 번뜩이는 오른발 슈팅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승우는 카를로스 페레스가 찔러주는 패스의 속도와 방향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박스 안으로 침투, 곧바로 첫 터치를 슈팅으로 연결해 미트윌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정확하게 반대편 포스트를 바라보고 때린 정석적 슈팅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의 득점 이후 후반 46분 알레냐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3-1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백승호는 후반 28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73분을 뛰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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