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위즈의 장성우. (사진=뉴스1)

치어리더 박기량의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은 kt위즈의 야구선수 장성우가 징역을 구형받았다.

지난 25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판사 이의석) 심리로 열린 박기량의 명예훼손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야구선수 장성우(26)에게 징역 8월을, 장 씨의 전 여자친구 박모 씨에게 징역 10월을 각각 구형했다.

지난해 장성우는 스마트폰 메신저로 전 여자친구인 박 씨에게 "박기량이 사생활이 좋지 않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이를 박 씨가 캡처해 SNS에 게재해 기소됐다.

박기량 측은 "10월 8일 목요일 소셜미디어상에 올라온 A선수 관련 폭로성 글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혼란스럽고 걱정 하셨을 거라 생각된다”면서 “공개된 메신저의 내용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또 박기량 소속사 측은 "박기량 씨는 수년 간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본인의 자리를 지켜온 25살의 여성이다. 이번 일로 인해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며 고소할 입장을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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