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 올댓스포츠와 3년 계약. (사진=뉴스1)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한 '피겨 유망주' 유영(12·문원초)이 김연아(26)가 속한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올댓스포츠는 18일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유영과 2018년까지 3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유영은 지난 10일 끝난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83.75점을 기록,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이자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총점 180점대를 돌파했다.

유영은 "연아 언니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롤모델인 연아 언니와 식구가 돼 한없이 기쁘다"면서 "연아 언니처럼 훌륭한 피겨선수가 되는 게 꿈인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훈련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이사는 "유영은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스케이팅 기술과 점프가 이미 세계 정상급에 올라와 있는 한국 피겨의 희망이다. 김연아를 매니지먼트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유영이 훈련에만 집중하면서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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