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년만에 절반 이상 문 닫아…생존 비결, 대중적 메뉴·차별화로 승부

▲ 장수가의 차별화된 소스.(사진=장수가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음식점 절반이 개업한지 1년 만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 2013년 기준으로 국내 음식점의 1년 생존율은 불과 55.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새로 문을 연 자영업자 절반가량이 1년도 채 버티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1년을 넘기더라도 음식점 10곳 가운데 8곳이 5년 안에 폐업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대중적인 메뉴에 차별화된 맛으로 입점하는 곳마다 인기 맛집으로 떠오르며 승승장구하는 유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있다.

초벌구이 생돼지 전문점 ‘장수가’는 누구나 좋아하는 돼지고기에 그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장수가만의 다양한 천연 소스를 선보이며 서울 중심 상권인 강남역 맛집, 건대 맛집으로 떠올랐다. 현재 장수가는 총 8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존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장수가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6가지 소스를 제공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달큰하고 짭쪼름한 일본 데리야키 소스를 돼지고기와 어울리게 만든 ‘간장소스’, 청양 고추의 알싸함에 돼지고기의 풍미를 한 층 높여주는 생강을 더한 ‘매운소스’, 청정한 갯벌의 천일염에 통후추를 더해 돼지고기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천일염’, 마요네즈의 고소함과 겨자의 강렬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마요겨자’, 싱싱한 생 통마늘을 허브와 후추로 볶아낸 ‘허브마늘’,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즐겨 찾는 ‘쌈장’ 등 총 6개의 소스는 다양한 돼지고기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수많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겨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치킨업계에서 ‘맥쓰치킨’이 합리적인 양과 가격에 각국 향료와 양념으로 맛을 낸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맥쓰치킨의 ‘미니치맥’은 맥주와 작은 양의 치킨을 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대로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로 가벼운 모임이나 퇴근길 한잔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각국의 향신료와 양념으로 맛을 낸 다양한 메뉴는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에 참신함을 더해 동종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칼국수, 족발, 보쌈 전문점인 ‘청와삼대칼국수’는 전체 가맹점의 90% 이상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예비창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청와삼대칼국수의 경우 청와대 조리장의 특별한 요리라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활발한 가맹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족발, 보쌈, 칼국수 등의 주메뉴에 청와대 출신의 조리장의 수려한 요리 솜씨까지 더해져 입점하는 곳마다 인기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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