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인성. (사진=뉴스1)

30대 중국인 여성이 배우 조인성의 집에 무단침입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중국인 A(3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2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조씨의 주택 마당에 침입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두 달 전 여행비자로 입국한 A씨는 2년 전부터 조씨를 좋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조인성 자택 무단 침입 전 문을 계속 두드리며 “나오라”고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부렸다.

또 문이 열리자 집 안에 들어간 뒤 나가지 않고 버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조인성은 친동생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러나 조씨의 집에 침입한 뒤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는 조씨 가족 주장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A씨는 오히려 자신을 내쫓으려는 조씨 가족에 의해 “팔에 멍이 들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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