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챔피언스리그 통산 80골을 기록했다. (사진=레알마드리드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서전을 산뜻하게 장식했다.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기록, 대승을 견인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1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벤제마-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이른바 ‘BBC 라인’을 가동한 레알은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4골을 퍼부었다. 후반 초반 1명이 경고누적으로 빠져 10명이 싸워야했던 샤흐타르가 막아내기에는 벅찬 상대였다.

레알은 전반 30분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균형이 급격하게 무너진 것은 후반 초반이었다. 후반 5분, 스테파넨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샤흐타르는 10명이 싸워야했다. 약해진 상대를 완전히 쓰러뜨린 이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후반 18분과 후반 36분 한 골씩을 더해 해트트릭을 기록, 4-0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통산 77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샤흐타르전 3골을 합쳐 개인 통산 80골 고지에 올랐다. 라이벌 메시(77골)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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