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페이스북)

이청용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첫 골을 기록,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이 속해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슈루스버리 타운(3부리그 팀)과의 캐피털 원 컵(리그 컵) 2라운드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경기 끝에 4-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을 모두 소화하며 득점까지 기록,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3부리그 팀을 상대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41분 게일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 크리스탈 팰리스가 계속해서 공세를 높였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5분 만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머레이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2분 뒤 이청용이 게일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연결, 팀의 세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연장 후반 9분에 자하의 골까지 터지며 4-1로 경기를 마치고 대회 3라운드에 올랐다.

같은 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와 요크 시티(4부리그)의 경기는 스완지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지난 9일 첼시전에서 당했던 부상 이후 17일 만에 선발 복귀해 81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스완지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다이어의 골로 앞서 나갔다. 이후 후반 19분 그림스, 후반 43분 엠네스의 연속 골이 터지며 결국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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