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우 29.86% 증가…코스피‧코스닥 모두 '하락세'

▲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85포인트(0.48%) 내린 2042.37로 표시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 날 코스피‧코스닥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5포인트(0.48%) 떨어진 2042.32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5포인트(0.92%) 떨어진 705.85에 장을 마쳤다.

가격제한폭 확대는 거래 첫날 지수는 물론 거래량 확대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오히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1013만주 수준으로 지난 5월8일 이후 가장 낮다.

새로운 가격제한폭이 적용된 첫 거래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4개가 나왔다. 이날 계양전기우 (29.86%), 태양금속 (29.74%), 삼양홀딩스 (29.63%), 태양금속우 (29.60%) 등 4개종목이 확대된 30%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코스피 종목은 사조대림으로 14.73% 약세였다. 기존 가격제한폭 이내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가격제한폭 확대의 충격은 특별하게 관측되지 않았다.

코스닥시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4억597만주로 지난해 3월14일 이후 가장 적은 거래가 이뤄졌다.

GT&T(24.52%), 제주반도체(22.48%), 동부라이텍(20.34%), 로체시스템즈(18.92%), 비츠로테크(17.91%) 등은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루보(-17.83%), 이오테크닉스(-17.53%), 넥스턴(-16.77%),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16.45%), 에이씨티(-16.25%), 스포츠서울(-15.89%), 산성앨엔에스(-15.85%), 에스아이리소스(-15.55%) 등이 전 거래일보다 15% 이상 하락했다.

(미래경제 /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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