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접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SK그룹 채용 사이트(www.skcareers.com)에서 한다.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면접 등을 거쳐 연말까지 회사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연초 우수인재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신입과 경력사원 등을 포함해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총 7500명을 뽑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은 정기 및 수시공채를 통해 1000여명을 선발한다.

SK그룹은 신입사원 공채 시 학력과 무관하게 서류·필기 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능력 위주의 열린 채용' 원칙을 올해에도 변함없이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SK그룹은 채용 박람회 'SK Talent Festival'을 전국 5개 거점 지역에서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이달 5일 광주 전남대를 시작으로 6일에는 대구 경북대 및 대전 충남대, 11일은 부산 부산대, 서울은 11일, 12일 양일간 충정로에 위치한 LW컨벤션 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이 행사에서 SK관계사의 생생한 채용 정보와 선배사원들의 입사 성공스토리 및 각 전형에 관한 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자신이 보유한 끼와 역량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역량 프레젠테이션'을 운영해 우수발표자에게 신입사원공채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일까지 해당 사이트(www.sktalentfestival.com)에 신청할 수 있다.

SK 인재육성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경제선순환을 위해 채용규모 확대에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SK의 자율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젊음의 패기와 열정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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