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나란히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 입점한다.

10일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지난 5일 해외 유명 브랜드의 중국내 온라인 유통을 위한 티몰 글로벌에 각각 전용 도메인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전용관 운영은 3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중국인이 많이 찾는 국내 인기상품 위주로 김, 과자 등 인기 먹거리와 위생용품, 완구에 이르기까지 약 100여가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 온라인 쇼핑 전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리 바바 그룹은 중국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티몰닷컴’을, 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는 티몰 글로벌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온라인 시장 성장세가 폭발적이고 한국 이상으로 해외 직구 성장이 가파르다”며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은 한국 상품의 수출 판로를 넓히기 위한 것으로 중국 시장으로의 역직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경제 /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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