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100억원이 넘는 '로또 대박'을 맞은 뉴질랜드의 한 직장인이 당첨 사실을 확인하자자마 회사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뉴질랜드의 한 언론은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 사는 평범한 직장 남성이 11일 아침 로또 가게에서 1430만 달러(약 123억원)의 파워볼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원 비공개를 요청한 이 남성은 아침 일찍 "느낌이 이상하다"는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고 로또를 확인하러 갔다가 이 같은 기쁜 소식을 접했다.

남성에게서 로또 복권을 건네받은 가게 주인은 처음엔 1만4000달러에 당첨된 줄 알고 축하인사를 건넸지만, 이내 천배가 넘는 금액을 다시 확인하고는 기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대박을 맞은 이 남성은 주인으로부터 당첨사실을 확인한 뒤 곧장 회사로 전화를 걸어 퇴직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이제는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심초사하면서 일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내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가 받게 될 당첨금은 뉴질랜드 로또 사상 19번째로 많은 액수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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