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이레 ‘Among Strangers’전 9월 5일까지

▲ 장원영, Another story No. 3, Digital C-print on acrylic layers, 25x25cm, 2012.

태국과 한국 젊은 작가들이 함께한 특별한 단체전인 ‘Among Strangers’전이 파주 헤이리 갤러리이레에서 3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태국과 한국 각각의 다양한 전통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작가 8명 사이의 작품이 가지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탄생된 작품들간의 공유하는 면과 다른 면들을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점에서 전시의 재미를 찾을 수 있다.

▲ Tada Hengsapkul, How We Die, digital print on matte paper, 39x48cm, 2013.

참여작가는 한국의 장원영, 오민수, 이승현, 홍기성 작가와 태국의 키앵까이 꽁까난(Kriangkrai Kongkhanun), 피시타쿤 퀜탈랭(Pisitakun Kuantalaeng), 타다 행쌉꾼(Tada Hengsapkul), 타파웃 빨리야빨리왓(Thapphawut Parinyapariwat)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제목인 ‘Among Strangers’처럼 서로 다른 문화에서 나고 자란 작가들의 작품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낯선 공간에 서있는 느낌을 받게 한다. 특히 한국의 관객들에게 태국 작가들의 작업들은 그 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작품들로 신선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 Kriangkrai Kongkhanun, Blue Horns, mixed media on handmade paper, 80x60cm, 2013.

갤러리이레 측은 “이런 낯선 작품들과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작품과 작가들이 가지는 공통점과 다른 점들을 찾아내는 것 또한 이번 전시를 보는 중요한 것들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설치, 사진, 드로잉, 한국화 등이 전시되며 각자 다양한 작업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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