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환경에 삶의 질 높이고 조망권 갖춘 아파트 ‘인기’

 

오늘날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로 둘러싸인 도심속에서 자연을 찾기란 어렵고 바쁜 직장인들 같은 경우 휴식과 여가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도 어렵다. 이에 자연스레 풍부한 녹지 및 휴식공간을 확보해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친환경 주거지인 힐링 아파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공원과 녹지는 삶의 질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는 중요한 공간이다. 도심 속에서 자연 공간과 더불어 도시공원은 삶의 질적 향상에 큰 공헌을 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단지 내 녹색환경을 조성하거나 생태공원과 산을 찾아 아파트를 짓는 등 도심 속 쾌적한 자연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들이 속속 선보이며 힐링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은 물론이고 우수한 조망권까지 갖춰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관악파크푸르지오 분양대행사인 피엠씨 김성태 대표는 “역세권에 교통이 좋은 대형 아파트단지가 인기 1순위였다면 최근에는 삶의 질이 높아지다 보니 산이나 녹지공원이 조성된 힐링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링 아파트를 고를 때 단지 내 공원이 잘 조성 했는지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심과 인접하고 교통여건도 우수해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편리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힐링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입지조건을 비롯해 인근의 다양한 개발호재, 교통망, 생활편의시설, 교육환경 등 을 꼼꼼히 따져 살펴볼 필요가 있다. 힐링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고 단지 안에 힐링 시설이 충분히 조성됐느냐에 따라 청약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어 힐링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친환경 주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거공간인 아파트에 힐링 바람이 가세해 도심이면서도 자연 힐링이 가능한 힐링 아파트를 찾는 주택 수요자들이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친환경적인 입지조건과 교통여건, 생활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힐링 아파트로는 서울 관악구 관악파크 푸르지오, 서울 송파구 잠실대우푸르지오월드마크, 서울 마포구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경기도 김포시 한강센트럴자이, 서울 노원구 꿈의숲 SK VIEW, 경기도 고양시 일산 요진 와이시티,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등이 있다.

■대우건설 ‘관악파크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서울 관악구 행운동 100-2번지 일대에 ‘관악파크 푸르지오’를 분양중이다. 관악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5층, 지상 18∼22층, 아파트 4개동, 테라스하우스 3개동, 총 363가구 규모로 조합분을 제외한 196가구가 일반 분양에서 59㎡는 분양 마감됐다. 전세대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됐다.

‘관악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는 까치산 근린공원 바로 앞에 있어 도심이면서도 내 집처럼 자연 생태 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대로 선착순 분양 중이다.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 이다.

■대우건설 ‘잠실대우푸르지오 월드마크’

대우건설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푸르지오 월드마크' 주상3복합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2개동에 총 288가구(84~244㎡) 규모다. 분양가를 10% 할인해 시세 대비 3.3㎡당 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인근에 롯데월드타워가 개발돼 호재로 꼽힌다. 한강시민공원과 석촌호수, 올림픽 공원이 인근에 있어 최근 입지조건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조건도 충분히 갖췄다. 한강 조망은 물론 석촌호수와 야간에는 도심까지 조망권에 들어와 파노라마 야경을 즐길 수 있다. 2013년 6월입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삼성물산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의 건폐율과 녹지율은 법적 기준보다도 낮은 각각 16%, 37%를 적용해 쾌적성을 높였다. 특히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생태연못을 비롯해 한강과 연결하는 왕벚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했으며 래미안 둘레길, 티하우스, 휴게쉼터 등 다양한 힐링공간이 조성된다.

여기에 아파트 서쪽으로 기부채납을 통해 약 6000㎡ 규모의 소공원을 조성했다. 단지 내 녹지와 소공원을 포함할 경우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전체 녹지율은 약 50%가 되어 친환경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77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267가구이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2월이다.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GS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779-3번지, 감정동 67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에 걸맞은 조경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여가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잔디 슬로프와 소형 캠핑데크 등 특별한 조경 설계가 적용될 계획으로 향후 김포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로 조성되는 초대형 대단지 '한강센트럴자이'는 전체 가구 중 3481가구를 1차로 먼저 공급한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SK건설, 서울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 VIEW’

SK건설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3구역을 재건축하는 ‘꿈의숲 SK VIEW’ 아파트를 분양한다. 아파트의 가장 큰 강점은 주변 풍부한 녹지공간과 인접,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는 점이다. 단지 인근 영축산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바로 인접에 우이천이 자리 잡고 있어 대부분의 세대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여기에 강북 지역의 최초의 대형 시민공원으로 조성된 북서울 꿈의숲(총 면적 66만2627㎡)을 도보 10분대로 접근 할 수 있어 입주 후 그린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만하다. ‘꿈의숲 SK VIEW’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6개동 규모이며 총 504가구 모두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다. 일반에는 총 288가구 분양된다.

■요진산업건설 ‘일산 요진 와이시티’

요진건설산업은 일산 동구 백석동 일대에 주거∙업무∙상업∙문화 등의 기능을 한데서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와 ‘일산 요진 와이시티 테라스&타워’ 오피스텔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한강과 북한산 조망이 동시에 가능한 주거 쾌적성을 갖췄다. 전체가 유럽을 콘셉트로 조성되어 단지 내 거리에서도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고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입주민들은 다채로운 여가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일산호수공원, 고양백석체육센터, 백석근린공원 등 공원시설이 풍부해 운동 및 여가활동을 하기에도 좋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최고 지상 59층 주상복합 아파트 6개동 2404가구, 오피스텔 지하 4층, 지상 19층 293실로 조성된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대우건설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한강조망이 막힘없이 가능한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6블록에서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미사강변도시 최북단 한강에 인접 단지로 한강과 한강수변공원 등 약 10만여 평 규모의 근린•체육공원을 도보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영구적인 한강 조망권을 확보했으며(일부세대) 특히 거실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북향 거실’의 특화평면이 적용된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되며 27일부터 사흘간 정계약이 진행된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총 1066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93m² 257가구, 101m² 805가구, 114m² 펜트하우스 4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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