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전세 줄고 월세 거래량 늘어

지난 4월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지만 3월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발표한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2014년 4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4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2만990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8.7% 감소했다.

매년 4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월세 거래가 감소하는 시기다.

전월세 거래에서 전세 거래는 감소하는 반면 월세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대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8만7463건이 거래되어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고 지방은 4만244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했으며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1.8% 감소, 강남3구는 6.5%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1.2% 감소(5만7227건)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2% 증가(72,676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60.0%(7만7951건), 월세 40.0%(5만1952건), 아파트는 전세 66.9%(3만8259건), 월세 33.1%(1만8968건)를 보였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희 기자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