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금융
2021.10.31 14:4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내년부터 대출 이용자는 금리인하요구권에 관해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금융회사는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실적을 반기 단위로 일반에 공개해야 한다.3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가 금리인하요구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안내와 신청·심사절차를 개선하고 비교 공시도 도입하는 등 운영 전반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한다고 밝혔다.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자의 재산이 증가하거나 신용평점이 상승하는 등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대출자가 금융회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금리인하요구권에 따른
-
금융
금융
2021.10.31 14:4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줄이기 압박에 나서는 가운데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대출 중단’ 등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과 최고경영자(CEO)의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이는 올해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대출 총량 관리에 비상이 걸리면서 매 분기나 매달 ‘선착순 대출’의 사태가 벌어지는 등 금융 소비자의 어려움이 가중된 데 따른 영향이다.31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4∼5%대로 낮춤에 따라 시중은행에서 ‘대출 중단’이 재연될 가능성을 우려해 금융
-
금융
금융
2021.10.31 14:4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31일 금융투자협회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금액이 2016년 상품 도입 이후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9월 말 기준 가입 금액은 10조6331억원, 가입자 수는 272만6098명이다.투자 금액은 작년 말 6조4029억원에서 올해 들어서만 4조원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가입자도 193만9102명에서 약 79만명 증가했다.협회는 올해 7월 발표된 비과세 적용 등 세제 개선 효과로 중개형 ISA를 중심으로 가입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
금융
금융
2021.10.30 11: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치솟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지난 26일 발표한 추가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골자는 담보·보증 위주 대출 관행을 벗어나 갚을 능력이 되는 사람에게만 대출을 해주겠다는 것이 핵심이다.기존의 담보 대출은 대출자의 소득이 적어도 아파트 등 담보물 가치에 따라 수억원 대 대출이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담보물이 좋다고 해도 연소득에 따라 대출 가능 한도가 달라지게 된다.개인별 DSR을 적용받는 대출자들이 크게 늘고 한도도 대폭 줄어들어 제도권 금융에서 돈을 빌리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내년에도 가계
-
금융
금융
2021.10.29 16:37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우리은행은 기술력이 뛰어난 청년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청년 창업스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최근 정부의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맞춰 청년창업기업의 초기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한 창업열기 확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우리은행은 경영자가 만 39세 이하인 동시에 창업 후 7년 이내의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0.3%포인트(p) 또는 2년간 0.5%포인트(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특히 창업 후 5년 이내의 청년창업기업
-
금융
금융
2021.10.29 16:37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KB국민은행은 환율이 저렴할 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필요할 때 영업점에서 외화 현금을 찾아갈 수 있는 ‘KB외화머니박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KB외화머니박스는 미국·일본·유럽연합 등 20개 외국 통화에 대해 1일 1만달러 상당액 미만, 연간 30만달러 상당액 이하까지 KB스타뱅킹을 통해 365일 24시간 환전이 가능한 서비스다.이용 대상은 국민인 개인 거주자이다. 환율 우대는 거래 실적 조건 없이 1일 원화 100만원까지 최고 90%까지 통화 별로 차등 적용한다.그동안
-
금융
금융
2021.10.29 16:37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각 3%, 4%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보였다.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표금리(코픽스·은행채 등)가 오른데다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금리를 높였기 때문이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01%로 한 달 새 0.13%포인트(p) 또 올랐다.2019년 3월(3.04%)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일
-
금융
금융
2021.10.29 10:43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가계대출을 더욱 조이는 ‘10·26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이 발표되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금융사 실적에도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내년 1월부터 카드론(장기카드대출)까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면서 신용카드사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는 분석이다.카드론 관련 대출이자는 전체 카드사 이익의 60~70%를 차지하는 핵심 수익원으로 규제 영향으로 카드론 관련 수익이 최대 30%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DSR은 개인의 모든 금융사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
-
금융
금융
2021.10.28 19:2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은 해외경제연구소가 올해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해 63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지난 2018년 6049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4분기 수출액만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7% 증가해 165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수출입은행에 따르면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37.1로 지난해 동기보다 19.6포인트 올랐다. 전 분기보다는 5.2포인트 상승했다.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
-
금융
금융
2021.10.28 14:37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은행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은행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를 위한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또 은행의 겸영 및 부수 업무 확대를 검토하고 금융권과 빅테크 간 규제 차익 발생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8일 고 위원장은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은행업계와 간담회에서 은행 산업의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고 위원장은 경제와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이뤄져 은행 등 금융 산업도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
-
금융
금융
2021.10.28 10:53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GS리테일과 함께 24시간 365일, 어디서나 금융 거래가 가능한 편의점 혁신점포 1호점을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지난 2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편의점 혁신점포는 신한은행과 GS리테일이 지난 5월 업무협약 이후 ESG 경영 관점에서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금융 접근성 향상 및 디지털 기기 활용을 통한 업무 편의성 개선을 목적으로 양사의 역량을 집중한 첫 결실이다.국내 전역에 영업망을 보유한 GS리테일의 편의점 채널 및 라이프스타일 데이터와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 노하우가 만나
-
금융
금융
2021.10.27 18:5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최대’를 기록하면서 성장하는 가운데 중형 증권사 인수에 나설 전망이다.우리금융그룹은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으면 중형 증권사는 무리없이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벤처캐피탈과 부실채권관리회사도 인수 후보군에 있다고 했다.지난 25일 이성욱 우리금융그룹 재무부문 전무(CFO)는 우리금융 컨퍼런스콜에서 “증권사가 현재 품귀 현상이라 시장에 큰 매물이 없다”며 “나온 매물은 없지만 증권사 인수를 제일 먼저 추진할 계획”이라
-
금융
금융
2021.10.27 17: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19로 심각했던 지난해 대출이자를 갚지 못한 ‘좀비기업’ 비중이 100곳 중 41곳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유가 하락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로 석유정체, 화학제품 등 업종의 부진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연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79만9399개 가운데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의
-
금융
금융
2021.10.27 17: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2년 연속 ESG 통합등급 및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KB금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평가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0년과 2021년에는 지배구조를 포함한 모든 ESG 평가 항목에서 A+ 등급 평가를 받았다.우선 ‘환경 경영(Environmental)’ 부문과 관련해 KB금융은
-
금융
금융
2021.10.27 17: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KB국민은행이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KB스타뱅킹’을 새롭게 싹 바꾼 새로운 ‘KB스타뱅킹’ 서비스를 야심차게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앱의 접근과 사용 등이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홈 화면에서는 대표 계좌를 설정할 수 있어 원하는 계좌를 등록해 잔액 확인과 이체를 빠르게 할 수 있다. 계좌 등록은 국민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증권, 저축은행 계좌 등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다.특히 이체 거래 시 내용 입력이 완료되면 진행 버튼을 별도로 누르지 않아도
-
금융
금융
2021.10.27 17: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국내 금융권에서는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국민인 개인과 개인사업자, 법인에게만 제공해 왔다. 하나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다국어 지원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16개 언어로 외국인 대상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외국인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의 발급 정보를 확인하고 외국인등록증과 여권, 본인의 얼굴을 촬영해 비교하는 얼굴 인증을 기반으로 본인 확
-
금융
금융
2021.10.27 11:23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앞으로 모든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최대 전셋값 상승분까지, 잔금 지급일 이전에만 받을 수 있다. 특히 1주택자는 앱 등을 통해 비대면 전세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는 등 더욱 깐깐해진다.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소매금융을 취급하는 17개 은행은 모두 임대차(전세)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의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금액 범위 내’로 축소하기로 했다.아울러 이들 은행은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전세자금 대출을 해줄 방침이다. 현재 은행들은 신규 임차(전세)의 경우, 입주일과 주민등록전입일
-
금융
금융
2021.10.26 17:5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가계부채 상황을 엄중히 점검하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미리 제시한 추가 검토 가능한 과제들을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26일 고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상황에 따라 추가대책 시행 가능성도 예고했다.그는 “부동산 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고 부채 증가 속도는 추세치를 크게 넘어섰다”고 진단했다.이어 “국내외 공통으로 실물과 금융의 괴리 즉 금융 불균형이 확대 및 누적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
-
금융
금융
2021.10.26 15:5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최대 이익 기록을 세우며 실적 갱신을 이어갈 전망이다.특히 투자 열풍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수요 등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자금 수요 등이 겹쳐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금리까지 올라 이자 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26일 각 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 가운데 KB·하나·우리·NH농협·신한금융 5곳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KB금융의 누적 순이익은 3조7722억원으
-
금융
금융
2021.10.26 15:5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분기(7∼9월) 1조1157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3분기(1조2447억원)보다 2.5% 줄어든 규모지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3조55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7%나 증가했다. 신한금융지주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신한금융지주 측은 이익 증가 배경에 대해 “선별적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며 “캐피탈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과 신한라이프 등 비은행 그룹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