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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15:5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어려움으로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의 임대계약의 중도해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9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여파로 폐업한 상가 세입자에게 계약 해지권을 주는 내용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임차인이 감염병에 따른 3개월 이상 집합금지·제한 조치 등의 영향으로 폐업을 신고하는 경우 임대차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계약 해지의 효력은 임대인이 계약해지를 통고받은 지 3개월이 지나면 발생한다.개정안 시행 전에 폐업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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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16:1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내년 시행을 예고한 가상자산 과세시기를 1년 유예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지난 29일 열린 조세소위에서 통과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일을 2022년 1월1일에서 ‘2023년 1월1일’로 1년간 유예하는 것이 골자다.기본공제금액을 250만원에서 금융투자소득과 동일하게 ‘5000만원 기본공제’하고, 3억원 이하의 경우 20%, 3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25% 세율을 적용토록 하는 방안은 통과되지 않았다.이번 가상자산 과세유예 개정법률안이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통과되기 이전까지 기재부 등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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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8 09: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서민들의 한숨도 늘어가고 있다. 대출 이자는 빠르게 뛰고 여기에 주거비 부담까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연초부터 시작된 식품 가격 인상은 연말까지도 이어져 서민 가계의 체감은 더욱 높다.한국은행이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내년 1분기 중 추가 인상도 예상되면서 가계의 대출 이자 상환 부담은 더욱 커진다.한은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한 달 새 0.25%포인트 오른 연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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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5 16:5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 등 경기침체 국면속에서도 한국은행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유지했다.이는 수출 호조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소비 회복, 정부의 지원금 등 재정 정책 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소비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각 2.0%, 2.3%로 상향했다.25일 한은이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GDP 성장률(작년 대비)을 4.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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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17:5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가 9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보다 28만명 증가한 수치로, 평균 부과된 세액은 1가구 1주택자 기준 151만원 다주택자는 55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가 22일 일제히 발송됐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 대상은 전년 대비 28만명이 증가한 94만7000명이다. 이 가운데 개인은 88만5000명, 법인은 6만2000명이다. 고지 세액은 1년 전 보다 3조9000억원이 늘어 5조7000억원이지만, 납세자의 합산배제 신고 등을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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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9 18:5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기업들이 원자재부터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 단계에 걸친 공급망 차질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에 휘말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최근 자동화 설비 제작에 쓰이는 아날로그 반도체를 구입하기 위해 기존 가격의 40배를 지급했다. 자동화 설비에 들어가는 아날로그 반도체는 4000여 개에 달한다. 이 중 전력 반도체(PMIC),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전체 반도체의 10%에 달하는 400여 개 품목이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LS니꼬동제련과 고려아연도 중남미와 호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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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9 16:4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은 9일 코로나19에도 호황을 누리면서 회삿돈을 사적으로 쓰거나 경영권을 편법 승계한 대기업과 사주 일가, 신종 금융상품 등을 이용해 탈세한 중견기업 관계자 등 불공정 탈세 혐의자 30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30명 중 12명은 정보기술(IT), 부동산, 건설, 제조업 등을 영위하면서 부당한 고액 급여를 받거나 회삿돈으로 슈퍼카·고급 주택을 사들이는 등 사익을 챙긴 탈세 혐의자다.9명은 '통행세'를 받거나 경영권을 편법 승계한 혐의, 9명은 중견기업 관계자로 대기업 탈세 행태를 모방한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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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19:2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35개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르다는 진단이 나왔다.8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 따르면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은 올해 51.3%에서 2026년 66.7%로 15.4%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MF가 선진국으로 제시한 35개국 중 가장 큰 증가 폭이다.우리나라에 이어 증가 폭이 두 번째로 큰 국가는 체코로 올해 45.0%에서 2026년 53.7%로 8.7%p 상승한다. 3위는 벨기에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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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18:5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은 4일 2021년 하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신민섭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실, 정상진 빅데이터센터 등 모두 22명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승진자는 본청에서 12명, 서울청 4명, 중부청과 부산청에서 각각 2명, 대전, 대구청에서 각각 1명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특별승진은 4명이다.국세청은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을 ▲'9급 공채' 출신 승진 ▲'여성 공무원' 지속 발탁 ▲'민경채' 출신 서기관 배출 ▲'본청 승진' 비중 확대라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올 상반기 승진에 이어 9급 공채 출신 여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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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10:59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장영식)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통해 눈부신 도약을 이루겠다는 비전 발표와 함께 ‘21대 출범식’을 개최했다.제21대 장영식 회장의 취임식을 겸한 제21대 출범식은 지회 활성화와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 차세대-원로 한인 경제인 소통 강화, 차세대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과 동반 성장하며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확장해 가겠다’고 다짐의 자리다.장영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40년이 역사를 지닌 월드옥타가 진정한 애국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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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7 18:5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이 정치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가상자산 과세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금융위원회에 신고를 마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9곳 중 28곳을 불러 과세 관련 컨설팅을 했다.참여 업체는 코인마켓 운영 거래소 24곳과 원화마켓 운영 거래소 4곳이다.세청은 컨설팅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 (수익에 대한) 과세를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관련 절차를 안내한 것으로 전해진다.컨설팅은 소득세법에 따른 가상자산명세서를 작성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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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12:3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치솟는 기름값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종전까지 유류세 최대 인하폭은 15%였다.당정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방안을 포함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이 회의에서 당정은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렇게 되면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내려간다.6개월간 유류세 부담 경감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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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12:19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도너츠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기존 도너츠와는 다른 말랑한 식감과 이쁜 모양으로 더 큰 관심을 받은 것 같아요. 빠른 시간에 인정받게 되면서 아직 얼떨떨하기도 합니다.”올해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서 도넛 전문점 도너츄(Donutechew)를 시작한 한은미 대표는 누구보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만난 한 대표의 목소리에는 기대와 설렘 그리고 열정이 한 가득 차 있었다.최근 도너츄는 미국 버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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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4 16: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이 올해 해외금융계좌 미신고자에 대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국세청은 해외금융계좌 미신고자를 올해 6월까지 61명 적발해 총 38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사례를 보면 국내 기업 사주 A씨는 캐나다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호텔 3곳을 인수해 소득을 올리고, 이 돈을 해외금융기관에서 개설한 계좌에 보관했다.보유한 해외금융계좌의 잔액 합계가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다음 해 6월 세무서에 이를 신고해야 하지만, A씨는 이 계좌를 신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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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17: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은 25일자로 서기관 5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간부급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부이사관 승진은 행시 출신 3명과 세무대 출신 2명으로 고루 포진했다.이번 인사는 지난 7월 고위직 승진으로 발생한 결원 등을 충원해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 구현에 매진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의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승진 인사 운영에 적극 반영했다는 설명이다.장신기 대변인은 세무대학 5기 출신으로 19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통계담당관, 중부청 조사4국 조사3과장 등 주요 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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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14:5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은 인플루언서, 미등록 숙박공유업자, 공직 경력 전문직 등 74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국세청은 외국 과세당국과 공조해 해외 소재 플랫폼을 이용한 탈세 혐의 집단 과세정보를 확보하고, 해외 지급결제대행자료 등도 분석해 조사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조사 대상 중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으로 인기를 얻어 벌어들인 소득을 탈루한 인플루언서는 16명이다. 이들의 팔로워는 평균 549만명, 최고 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적발된 글로벌 인플루언서 A씨는 직원과 촬영시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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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6 15: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메타버스(가상세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했다.이에 따라 디지털 자산의 지적재산권을 입증할 수 있는 수단인 NFT(대체불가토큰)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면서 예술, 스포츠, 유통 등 다양한 업계의 종사자 및 기업들이 블록체인 전문 기업과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문화 예술은 NFT가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전시가 어려워진 창작자들은 NFT라는 새로운 수단을 활용해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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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18:27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전 세계 64개국 1000여 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국내 중소기업들이 271만달러(약 32억원)의 수출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면서 막을 내렸다.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창립40주년 기념행사의 사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을 진행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진행된 제 21대 월드옥타 신임 회장 선거에선 치열한 경합 끝에 장영식 에이산그룹 회장(52)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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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5:33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애국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우리가 청년들에게 물려줄 것은 유산이 아니라 우리의 ‘경험’인 것입니다”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명예회장은 월드옥타 초대 부회장으로 시작해 1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40년을 임원으로 지켜온 산증인이다.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하고자 캐나다에서 방한한 그를 현장에서 직접 만났다.이 명예회장은 “그동안 경제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에서 보낸 시간이 3000시간이 넘는다”며 “월드옥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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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19:4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 출신 세무사의 전관예우 논란을 방지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13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직 출신 세무사가 퇴임 직전 근무한 세무관서의 세무대리를 제한하는 ‘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병원·고민정·신정훈·이수진·이용우·이인영·이정문·전재수·조정식·주철현 의원 등 총 1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발의에 참여했다.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 세무사법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국세청 출신 세무사는 퇴직 직전 근무했던(퇴직 전 1년) 세무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