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
금융
2021.06.24 14:4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그동안 동결을 이어온 기준금리가 연내 인상될 전망이다. 2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시점을 ‘연내’로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이날 이 총재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설명회에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11일 한은 창립 71주년 기념사에서도 “하반기 이후 역점 사항”이라고 하면서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다.결국 이 총재는 이날 ‘연내’라는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힌 채 ‘기준금리 인상’ 메시지를 시장에 분명하게 전달한 셈이다.완화적 통화정책의
-
인사이드
금융
2021.06.24 10:4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중간배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달 30일 금융당국의 배당성향 제한조치 종료를 앞두고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사들의 중간배당이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금융당국도 이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에서 배당성향 제한 조치 해제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확정될 경우 4대 지주가 모두 중간 배당을 하게 되는 첫 사례가 된다.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2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금융지주 자본관리 권고 관련 금융당국의
-
인사이드
유통
2021.06.24 10:42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벽배송을 흐름을 타고 급성장한 쿠팡의 독주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적용되는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됐다.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매장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통신판매를 하는 경우에는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제 1
-
인사이드
기업
2021.06.23 18:1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IG그룹 오너 형제인 구본상 회장과 구본엽 사장이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최근 고 구자원 명예회장 일가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23일 사정기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지난 4월 중순부터 고 구자원 회장과 그 일가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구 회장이 별세하면서 발생한 상속세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해졌다.상속세는 유족들이 상속세를 신고하면 국세청이 신고
-
인사이드
기업
2021.06.23 10:5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의 모든 방법론을 유기적으로 담아낸 '좋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공감과 신뢰를 얻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룹 차원에서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조기 추진하라고 주문했다.이에 따라 SK 최고경영자(CEO)들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 이전에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기로 공동 결의했다.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해
-
인사이드
금융
2021.06.23 10:5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국내 거래소들이 ‘잡코인’ 걸러내기에 속도를 내면서 금융당국의 검증 강화에 대비하고 있다.특히 은행은 단순히 실명계좌만 내주던 역할에서 벗어나 금융당국을 대신해 거래소들을 심사하고 현장 컨설팅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혹여나 거래소에 자금세탁 등의 사고가 일어나면 실명계좌를 내준 은행도 금융당국의 제재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금융당국은 은행을 통해 부실 거래소·암호화폐를 골라낸 후 싱가포르처럼 우량 거래소 2~3곳에만 인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금
-
인사이드
유통
2021.06.23 09:49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및 코로나19 사태로 실적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1, 2위 화장품 기업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올 1분기 각각 1조 1585억원, 1조 11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LG생활건강은 8.6%, 아모레퍼시픽은 10.9% 증가한 금액이다.국내 뷰티업계는 2016년 7월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보복으로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 명
-
인사이드
유통
2021.06.22 18:46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결국 발을 뺐다. 이로써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단독으로 추진하게 됐다.22일 네이버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네이버는 이마트와 함께 지난 7일 진행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참여했지만, 17일 "이베이코리아 입찰에 참여는 했으나 참여방식 또는 최종 참여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러다 22일 인수전 최종 불참을
-
인사이드
유통
2021.06.22 09:46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신세계그룹이 조(兆)단위의 대형 M&A(인수합병)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베이코리아', 동생인 정유경 총괄사장은 '휴젤'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22일 투자은행·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과 휴젤 경영권 매각을 위한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휴젤의 대주주는 글로벌 PEF 베인캐피탈이다. 인수 금액은 약 2조원으로 전해졌다.관련해 신세계와 휴젤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
인사이드
기업
2021.06.21 17:1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원칙 폐기 선언 이후 계열사 중 최초로 삼성디스플레이가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창사 이래 첫 파업이고,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원칙 폐기 선언 이후 삼성 계열사 내 첫 파업이다.삼성디스플레이 노조 간부 등 4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아산2캠퍼스 내 OLEX동 식당 앞에서 사측의 교섭 태도를 규탄하며 시위를 벌였다.노조는 이곳에 농성 천막을 치고 6명의 간부가 24시간 숙식을 하면서 선제 파업에 나선다.
-
인사이드
유통
2021.06.21 09:52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쿠팡에 대한 불매·탈퇴 움직임이 일고 있다.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을 계기로 쿠팡에 대한 비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쿠팡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에 대한 쿠팡의 미흡한 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다.19일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는 '쿠팡 탈퇴'가 대한민국 트렌드 순위권에 올랐고, '쿠팡 탈퇴'라는 내용의 트윗도 수만 개가 게재됐다.특히 이번 화재 발생 직후 쿠팡의 창업자인 김범석 전 의장의 국내 직책 사임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불매 운동이 거세지고 있다.17일 김 전 의장은
-
인사이드
유통
2021.06.20 13:13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뺄수록 더 잘 나간다. 요즘 주류업계 이야기다. 코로나로 인한 모임 금지로 집에서 건강하고 가볍게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알코올을 뺀 무알코올 맥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1월부터 5월까지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무알코올 주류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배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가장 인기있는 주종은 전체 무알코올 주류 판매량의 61%를 차지한 맥주였다. 혼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주종으로 칭따오, 호가든, 칼스버그 하이네켄 등 해외 유명 브랜드 맥주의 무알코올 상
-
인사이드
기업
2021.06.20 11: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배터리 제조사들과 미국 완성차 업체간 합작사(JV) 설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터리 업계의 관심이 세계 4위 자동차 회사인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다음달에 폭스바겐의 '파워데이'와 같은 공식 행사를 통해 전기차 및 배터리에 대한 비전과 조달 계획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북미지역에서 생산하는 지프·크라이슬러·닷지 등 전기차 모델에 탑재할 배터리 발주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다.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미
-
인사이드
금융
2021.06.19 10:5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는 등 디지털금융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금융권에 일자리는 크게 줄고 있다.이에 금융위원회는 급변하는 금융·산업 환경에 맞춰 생산성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을 나설 방침이다.금융위원회가 지난 18일 밝힌 ‘일자리 창출 위한 금융분야 대응방안’에 따르면 금융권 취업자 수는 2013년 이후 감소 추세다.금융·보험업 취업자수는 2013년 87만8000명을 기록한 이후 ▲2018년 84만명 ▲2019년 80만명 ▲2020년 77만8000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
인사이드
금융
2021.06.19 10: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권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을 선점하긴 위한 증권사와 은행들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증권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는 카드를 꺼내들자 은행들도 경품 및 캐시백 혜택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19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30일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IRP 하나로 가즈아’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채널을 통한 개인형IRP 신규 가입 고객과 타 금융기관에서 계약이전하는 고객이 대상이
-
인사이드
기업
2021.06.18 16:0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수소 승용차 시장이 사실상 현대차와 도요타 약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혼다는 수소연료전지차(FCV) 클래리티의 판매 부진으로 결국 생산을 중단하고 단종 수순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혼다는 2040년을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만 내놓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놓은 상황이지만, 수소 충전소 인프라 미비와 높은 가격, 모델 노후화 등으로 인해 클래리티는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며 지난해 판매량은 263대에 그쳤다.혼다는 앞으로 수소연료전지차보다
-
인사이드
금융
2021.06.18 09:44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ESG와 디지털금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은행권이 ‘제로페이퍼’ 캠페인을 시행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고객 업무뿐만 아니라 나아가 내부 업무에서도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업무 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종이통장을 만들지 않으면 사은품이나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등의 혜택도 마련하고 있다.이 같은 은행권의 움직임에 디지털금융 전환을 위한 선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은행 업무 ‘전면 디지털화’ 및 고객과 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제로페이퍼 실천 캠페인을 통해 E
-
인사이드
기업
2021.06.17 17:0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피해가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전가 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다음달부터 전기차 충전용 전기요금 특례 할인을 축소하기로 했다. 전기차 충전 요금은 기본요금에 충전한 만큼 내는 전력량 요금이 합산돼 나온다.그런데 다음 달부터 기본요금(7㎾급 완속충전기 1기당 2만534원, 부가세·전력발전기금 포함)의 할인율이 기존 50%에서 25%로 축소되고, 전력량 요금 할인율도 30%에서 10%로 낮아진다.해당 제도는 일몰 시점이 정해진 특례로 폐지가 예정돼 있었다고 하지만 전력 공급원
-
인사이드
유통
2021.06.17 17:04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장기 투자자 수는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짧은 단타 대응보다는 긴 안목에서 장기상승 기대감으로 보유 기간을 늘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17일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1년 이상된 비트코인 주소수는 2217만개로 작년말 대비 3.6%(78만개) 증가했다.1년 이상 주소수는 지난 1월 이후 6개월째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전체 주소수의
-
인사이드
경제
2021.06.17 14: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옵티머스 투자 손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건국대학교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17일 건국대학교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부터 서울 광진구 건국대 본교에 조사 1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약 5년 만에 받는 조사로 다음달 중순까지 약 2개월간 일정으로 진행 될 전망이다. 시기상으로는 4~5년 주기로 받는 정기세무조사 성격이 짙은 것으로 파악되나 지난해 옵티머스 펀드 투자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사회 운영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만큼 건국대의 수익사업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