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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4.26 17:1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도로 사업재편에 나서고 있는 SK그룹의 작업이 조만간 결과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최근 이례적으로 각 계열사 최고 경영자들의 회의 내용을 공개 하는 한편 일부 계열사들의 지분 매각 등 작업이 시작되면서 6월에 열리는 확대경영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SK그룹은 지난 23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주요 계열사 CEO 20여 명이 한데 모여 그룹 전반의 '사업 리밸런싱'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장용호 SK㈜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등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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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4.26 09: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올해 13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 랠리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5일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5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생산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1602억원을 기록,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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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4.25 16:31
[미래경제 김석 기자] CJ올리브영이 트렌디한 글로벌 2030세대가 즐겨 찾는 홍대 한복판에 대규모 ‘K뷰티 랜드마크’를 세운다. 체험기능을 강화한 특화매장으로 홍대 거리를 찾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고객에게 K뷰티 트렌드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한다는 복안이다.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차별화된 K뷰티 경험 제공할 ‘올리브영 홍대타운(이하 홍대타운)’을 26일 공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영업면적 기준 총 300평(991㎡)으로 ‘명동타운(350평,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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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4.25 10:3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K-IFRS 기준)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9170억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출은 그간 회사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로, SK하이닉스는 장기간 지속돼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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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4.25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환율이 치솟자 국내 시중은행들의 외화대출 잔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강달러에 높은 이자부담을 느낀 국내기업들이 외화대출 상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2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외화대출 잔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82억5000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94억달러)과 비교해 12.2%(11억5000만달러) 급감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지난달 말 원/달러(1347.50) 환율 기준 약 1조5496억원이 감소한 셈이다.이는 달러 강세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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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4.24 15:2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영구채 중도 상환에 나섰다. 그러나 채권자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의 영구채 중도 상환을 허락하는 대신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청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HMM의 발목을 잡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최근 지난 2019년 5월 24일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영구채의 중도 상환을 결정했다. 해당 영구채의 표면 이자율은 3%지만 발행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6%로 금리가 뛰는 스텝업 조항(채권 발행 이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금리를 올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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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4.24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에도 거리낌 없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쿠팡이 공정위에도 반기를 드는 모양세로 비춰진다.쿠팡은 지난 23일 부당한 방식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우대한 행위를 했다고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거론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1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머지않아 전원회의에서 쿠팡이 임직원에게 PB 상품 구매 후기를 작성하도록 해 검색 순위 상단에 올린 자사 우대 행위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힌 데 대해 공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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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4.04.23 16:2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3.3㎡당 1300만원’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면 아파트 분양가로 볼 수도 있지만 이는 신반포22차 재건축 공사비다. 원자잿값 급등으로 정비사업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조합과의 마찰이 지속되고 있다.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사비를 3.3㎡당 1300만원으로 올리는 계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이는 정비사업 공사비 중 역대 최고가로 꼽혔던 서초구 방배삼호 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사비(3.3㎡당 1153만원)를 넘어선 것이다.조합은 2017년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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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4.23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고금리에 경기위축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건전성 위기가 닥친 저축은행에 대해 금융당국이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나선다.작년 말 연체율이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은데 이어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부실채권 매각 등 연체율 관리가 시급해졌기 때문이다.일부 저축은행은 신용등급 강등으로 자본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10여개 저축은행에 비상시 자본조달 계획 등을 담은 자본확충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금감원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체율 관리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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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4.22 16:5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국내 주요 기업들의 비상경영 체제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시총 상위 4대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들까지 비용 축소를 시작으로 임원들의 휴일 근무까지 대내외 불확실성 대비를 위한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 모든 계열사 임원들은 최근 주 6일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삼성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절반가량의 임원들이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나머지 임원들도 동참한다. 삼성전자 외에 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디스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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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4.22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용 절감에 집중하는 유통업계가 인력 충원에도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대부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규모는 줄이면서 채용 연계형 인턴이나 경력직원 수시 채용은 늘리는 추세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 대기업들은 지난 2017∼2018년 신입 공채 확대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적극 나서며 대규모 취업 박람회 등 채용을 강화했지만 2019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극적인 채용을 보이고 있다.온라인 쇼핑 급성장으로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신규 출점이 멈추면서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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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4.21 12: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4.10 총선에서 탈원전을 주장하는 야당이 크게 이기면서, 윤석열 정부의 원전 정책도 차질이 예상된다.원전 업계에서는 야당의 압승이 원전 수출 계획에 상당한 차질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국가 간 총력전이나 다름없는 수주전에 행정부는 무기력해졌고 야당은 힘을 빼놓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야당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례로 곧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꼽힌다. 11차 전기본은 2024년부터 2038년까지의 전력수급 계획으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철학기조가 온전히 반영되는 첫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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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4.20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가구의 소득보다 소비가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평균 빚 규모는 7% 정도 줄었지만 월 이자 상환액의 경우 고금리 등 영향으로 더 증가했다.신한은행이 최근 공개한 ‘2023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20∼64세 경제활동자(근로자·자영업자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544만원으로 집계됐다.2022년(521만원)보다 4.4%(23만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가구 월평균 소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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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4.19 17:0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업황 악화로 직격탄을 맞은 LG화학이 성과급 제도를 대거 개편했다. 기존에는 사업 부문별 수익성이 악화해도 회사 전체 실적에 기반해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면, 앞으로 적자를 낸 사업본부는 성과급을 아예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7일 오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원 성과급 제도 개편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LG화학은 회사 전체 실적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3대 사업본부의 개별 실적을 반영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해 왔다.올해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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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4.19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의 세수 부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한국은행에서 33조원 가까이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운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경기와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혔는데 여기에 연초 재정 집행이 집중되자 한은에 만들어 놓은 ‘마이너스 통장’(일시 대출 제도)에서 돈을 대거 인출하면서 급한 부분을 메웠다는 의미다.이는 통계가 존재하는 2011년 이래 가장 큰 일시 대출 규모로 지급해야 할 이자만 이미 약 640억원에 다다른다.무엇보다 지난해 일시 대출 급증으로 한은이 물가 등 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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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4.18 17:30
[미래경제 김석 기자]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롯데지주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최근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세정가 및 롯데지주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 중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 지주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인력을 투입, 약 두 달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기업의 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 1국이 투입된 만큼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 짙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사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조사를 받았던 2018년 7월 이후 6년만이다.다만 롯데지주 입장에서는 지난해 주력 계열사들의 부진으로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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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4.18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유통업계가 멤버십 회원 잡기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최근 쿠팡이 유료 회원인 ‘와우 멤버십’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크게 올리면서 쿠팡에서 탈퇴하는 고객을 붙잡기 위해 혜택 강화 등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체가 빠르게 고객을 흡수하는 가운데 국내 업계에서도 고객 수요 늘리기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업체인 G마켓은 다음 달 한 달간 그룹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의 연회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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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4.04.17 13:4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 건설을 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가 현지에서 한국 직원들의 문제로 아르헨티나 정부와 마찰을 빚었다. 17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이민국, 노동국, 연방경찰은 살타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구에메스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한국인 노동자 15명을 체포했다. 이들 한국인 노동자들은 관광비자로 아르헨티나에 입국해 포스코이앤씨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리튬 플랜트 준공을 앞두고 급하게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임시 노동 허가증을 받은 근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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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4.04.17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시대가 점차 변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식품·주류업체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 된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열면서 인지도 확대에 나서고 있다.소비자들의 호응에 따라 같은 콘셉트 매장을 매년 정기적으로 열거나 여러 지역을 다니며 매장을 운영하는 등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17일 식품·주류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17일까지 중간고사를 앞둔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10개 대학교를 돌며 2년 연속 캠퍼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작년 처음으로 운영했던 팝업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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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4.16 18:0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HD현대 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역대급 수주 랠리를 이어가며 벌써 올해 수주 목표의 73%를 달성했다.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 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86척을 수주해 98억6000만달러(약 13조6561억원)의 수주 잔고를 쌓았다. 이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였던 135억달러(약 18조6975억원)의 73%에 해당하는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중에서는 친환경 선박을 주로 생산하는 HD현대삼호중공업이 현재까지 총 23척, 35억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