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남녀 어르신 대상으로 18일부터 운영

피규어뮤지엄W에서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쇼 미 더 할버니’를 진행한다.[사진=피규어뮤지엄W 제공]
피규어뮤지엄W에서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쇼 미 더 할버니’를 진행한다.[사진=피규어뮤지엄W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피규어를 통해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피규어뮤지엄W에서 그 일환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창의활동의 무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어르신들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쇼 미 더 할버니’는 낯선 젊은이들의 문화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한 매개체로 랩을 배우고 피규어를 이용해 공연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활동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달 18일부터 화요반과 목요반으로 나누어 13주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게 운영하고자 줌 라이브로 운영한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의 어르신들도 이러한 인프라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써 내려가며 랩으로 들려줄 어르신들의 새로운 도전은 8월 한 편의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피규어뮤지엄W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피규어뮤지엄W 김혜숙 부관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뮤지엄에서도 새로운 도전”이라며 “하지만 재능과 끼로 가득한 어르신들이 끝까지 잘 과정을 이수한다면 어르신들만의 랩이 어떻게 탄생될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남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줌(비대면)으로 그리고 일부 대면활동이 피규어뮤지엄W(청담동)에서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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