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개장과 함께 200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 밀려 개장 2분 만에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전 거래일(1999.22)보다 1.72포인트(0.09%) 오른 2000.94에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나서면서 개장 직후 2분 만에 2000선 아래로 무너졌다.

오전 9시2분 현재 기관이 85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80억원, 외국인은 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은행은 오전 9시3분 현지 1% 이상 상승했다.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은 0.5% 이상 올랐다. 통신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섬유·의복, 증권, 기계, 건설업, 금융업, 전기·전자, 보험은 강보합이다.

반면 음식료품, 화학, 운송장비, 철강·금속, 유통업, 제조업, 의약품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0원(0.29%) 내린 237만6000원에 거래됐다.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현대차는 0.5% 이상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은 약보합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5% 이상 상승했다. 네이버도 1% 이상 올랐다. 한국전력은 0.5% 이상 뛰었다. 기아차와 포스코는 강보합이다.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308개 종목이 오르고 298개 종목은 내렸다. 128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9.28)보다 1.48포인트(0.26%) 오른 570.76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39.0원)보다 0.3원 내린 1038.7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및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1포인트(0.25%) 오른 1만6449.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7.04포인트(0.38%) 오른 1871.89, 나스닥지수는 26.03포인트(0.64%) 오른 4121.55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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