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최고의 아이콘 등극…블루카펫 인기상 이어 2관왕 차지

▲ 가수 이효리. (사진=뉴시스)

결혼을 앞둔 가수 이효리가 20대 최고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이효리는 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Mnet ‘20’s Choice’에서 대상 격인 ‘Icon of 20’s’로 선정됐다. 앞서 블루카펫 인기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이효리는 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2003년 솔로로 전향했다. 솔로 전향후에도 인기가수와 패셔니스타로 오랫동안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군림했다.

지난 5월에는 자신의 정규 5집을 발표했다. 자작곡 ‘미스코리아’는 음악적으로 호평을 받았고,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s)’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는 물론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이효리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지지해 준 여러분 덕분에 열심히 했고 후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상까지 받았으니까 앞으로도 노래와 신념, 모두 열심히 생각하고 살아가는 유부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은 Mnet 20’s 초이스는 아시아 유일의 20대 여름 시상식이다. 20대 문화 트렌드와 음악이 접목된 여름 축제로 올해 콘셉트는 과거와 현재, 세대와 세계를 아우르는 소통과 공존으로 ‘레전드 오브 20’s(Legend of 20’s)’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시상은 대상격인 ‘Icon of 20’s’ 비롯해 총 20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각 부문 후보는 매거진 에디터, 기자, 음악PD, 대중문화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트렌드 리드 집단과 20대 설문 조사를 통해 확정했다.

20’s 초이스는 지난달 2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개 시상 부문 중 온라인 투표 점수가 반영되는 15개 부문의 인터넷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수상자는 인터넷 투표 50%에 외부 리서치 조사 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30%와 전문가 집단 설문조사 20%를 합산해 결정했다.

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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