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상공에서 바라본 강남권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4·1 부동산 대책 효과가 소진된 모양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이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하락했다.

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1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4%,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이번주 매매시장은 문의도 줄고 거래도 없다.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건축 단지 매수세가 끊겼고 일반 아파트도 소형이거나 급매물보다 저렴한 경우가 아니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용산구(-0.09%), 중랑구(-0.09%), 광진구(-0.08%), 구로구(-0.08%), 노원구(-0.07%), 강동구(-0.06%), 관악구(-0.06%), 강남구(-0.06%), 서대문구(-0.05%), 강북구(-0.05%), 성동구(-0.04%), 동작구(-0.02%) 순으로 떨어졌다.

일례로 서울 강남권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1단지 53㎡형은 8억6000만~8억8500만원, 주공2단지 25㎡는 4억1500만~4억4500만원으로 각각 1000만원씩 내렸다.

전세 변동률을 보면 성동구(0.08%), 광진구(0.06%), 관악구(0.05%), 구로구(0.05%), 강북구(0.04%), 도봉구(0.03%), 마포구(0.03%), 중랑구(0.03%), 서대문구(0.03%), 서초구(0.02%) 등이 올랐고 강남구(-0.04%)와 송파구(-0.03%)는 하락했다.

경기 지역은 아파트 매매값은 -0.03%, 신도시는 -0.01% 인천은 -0.01% 떨어졌다.전세가 변동률은 경기와 신도시, 인천 모두 0.01%다. 지난주 보합세였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 경기(-0.02%→-0.03%), 신도시(0.00%→-0.01%), 인천(0.00%→-0.01%)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 지역별로 부천시(-0.09%), 남양주시(-0.08%), 시흥시(-0.07%), 화성시(-0.07%), 김포시(-0.06%), 광명시(-0.05%), 광주시(-0.05%), 고양시(-0.05%), 성남시(-0.03%), 안양시(-0.03%)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02%), 분당(-0.01%), 일산(-0.01%)이, 인천은 남구(-0.05%), 중구(-0.03%), 연수구(-0.01%), 부평구(0.01%)가 떨어졌다.

일례로 중동신도시 상동 사랑마을선경 161㎡는 4억750만~4억7000만원선으로 1500만원, 사랑마을삼익 138㎡는 4억5500만~4억8500만원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 지역 전세 변동률을 보면 김포시(0.09%), 과천시(0.07%), 안산시(0.05%), 이천시(0.05%), 군포시(0.04%), 시흥시(0.04%), 구리시(0.03%), 남양주시(0.02%), 화성시(0.02%), 성남시(0.01%), 부천시(0.01%), 용인시(0.01%)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5%), 평촌(0.01%), 분당(0.01%)이, 인천은 연수구(0.05%), 중구(0.04%), 남구(0.01%), 부평구(0.01%)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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