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창립 10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제작

▲ 마세라티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최고급 원단을 인테리어에 사용한 ‘올 뉴 콰트로포르테 제냐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에르메네질도 제냐 제공)

협업을 통해 브랜드나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이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예전의 콜라보레이션 활동이 주로 패션과 아트의 접목이었다면, 요즘에는 서로 다른 업계와 손을 잡는 ‘크로스오버형’ 콜라보레이션이 대세다.

최근 이태리 명품 남성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드림 카를 대변하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 브랜드는 오는 2014년 마세라티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최고급 원단을 인테리어에 사용한 ‘올 뉴 콰트로포르테 제냐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100대 한정 생산되는 이 모델의 구매 고객에게는 제냐가 특별히 제작한 액세서리를 함께 증정한다.

또한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선보이고 있는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제냐스포츠는 세계적인 요트 경기 ‘트랜스팩 레이스(Transpac Race)’에 참가하는 마세라티 요트 팀의 유니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르를 넘나든 크로스오버형 콜라보레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두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를 결합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브랜드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이와 같이 장르를 넘나든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에르메네질도 제냐 관계자는 “각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간의 만남으로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다양한 감성을 접할 수 있다”며 “브랜드는 폭넓은 소비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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