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15일 전 거래일(1997.02)보다 11.47포인트(0.57%) 오른 2008.49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이 261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8억원, 기관은 25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3억원, 비차익거래로 97억원이 빠져나가 1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증권과 은행은 오전 9시3분 현재 1% 이상 상승했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화학, 운송장비,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은 0.5% 이상 올랐다. 금융업, 의료정밀, 통신업, 유통업, 종이·목재, 운수창고는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 보험, 비금속광물,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품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00원(0.58%) 오른 137만8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2%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LG화학과 포스코는 1%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 신한지주, 네이버는 0.5% 이상 뛰었다. 현대중공업, KB금융,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0.5% 이상 떨어졌다.

삼성생명과 SK텔레콤은 보합이다.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밖에 397개 종목이 오르고 21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4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2.04)보다 3.09포인트(0.55%) 오른 565.1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38.9원)보다 2.1원 오른 1041.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씨티그룹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지난달 소매판매 호조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49포인트(0.91%) 오른 1만6173.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4.92포인트(0.82%) 오른 1830.61, 나스닥지수는 22.96포인트(0.57%) 오른 4022.69에 각각 장을 마쳤다.

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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