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이베이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2009년 옥션과 G마켓이 합병된 이후 첫 세무조사다.

17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8일부터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의 이베이코리아 사무실에서 세무조사를 위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2007년 이후 6년만에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며 "불시에 들이닥친 것이 아닌 사전에 통보를 해온 정기 세무조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세청 측으로부터 조사기간을 약 2개월로 통보받아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2001년 옥션을 인수하면서 국내 시장에 진출해 2009년 G마켓을 인수했다. 현재 시장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 회사다.

최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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